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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외 결제 환율 수수료 총정리

 

 

해외 직구나 해외여행, 혹은 출장으로 인해 신용카드로 외화를 결제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는 청구금액에 당황한 적이 있을 겁니다.

분명히 상품 가격은 100달러였는데 청구된 원화 금액을 보니 예상보다 훨씬 높았던 경험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신용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복잡한 수수료 구조를 알기 쉽게 풀어보고, 절약 방법까지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해외 결제를 자주 하신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신용카드 해외 결제 구조, 왜 수수료가 붙을까?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체감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로 수익을 얻고, 소비자에게는 포인트나 캐시백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담이 거의 없죠.

그러나 해외 결제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수수료가 여러 단계로 부과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높은 금액이 청구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환율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해외 결제에는 최소 3~4단계의 수수료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브랜드 수수료

▲국제브랜드 환전 수수료

▲국내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

▲국내 카드사 환전 수수료가 포함됩니다.

 

이 수수료들은 보통 결제 당시 실시간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청구서를 받아들고 나서야 ‘왜 이렇게 비싸지?’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평균적으로는 결제금액의 약 2.5%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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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외 결제 환율 수수료 총정리

 

해외 결제 시 부과되는 수수료 단계별 정리

  1. 국제브랜드 이용 수수료
  2.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멕스(AMEX) 등의 국제 브랜드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때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비자는 약 1.1%, 마스터카드는 약 1.0%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이는 매 결제마다 발생합니다. 브랜드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카드사와의 제휴 조건에 따라 면제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3. 국제브랜드 환전 수수료
  4. 외화 결제 금액이 USD가 아닌 경우, 국제브랜드사가 자체 환율로 USD로 환전한 후 국내 카드사에 전달하게 됩니다. 이때 추가 환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나, 현재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대부분의 경우 환전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예외가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국내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
  6. 국제브랜드로부터 결제 정보를 전달받은 국내 카드사는 해외 결제 건에 대해 0.2~0.3% 수준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별도로 부과합니다. 이 수수료는 카드사마다 상이하며, 일부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면제되기도 합니다.
  7. 국내 카드사 환전 수수료
  8. 카드사는 USD로 결제된 금액을 원화로 환전하여 청구하게 됩니다. 이때 적용되는 환율은 전신환 매도율 기준 환율 + 약 1%의 수수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이는 은행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조건이지만, 그래도 분명한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카드사에서 환율우대를 제공한다면 이 1% 중 일부를 깎아주는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실전 사례로 보는 해외 결제 수수료 계산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지난 8월 에어비앤비를 통해 $625.81을 결제했고,

마스터카드 국제브랜드 수수료 1%가 적용되어 $632.06이 카드사로 전달되었다고 가정합시다.

당시 삼성카드는 우리은행 전신환 매도율 1,347.4원을 기준으로 환전했고,

이는 기준환율보다 약 1%가 추가된 환율입니다.

따라서 최종 청구 금액은 851,637원으로 계산되었고,

여기에 삼성카드의 해외 이용 수수료 0.2%, 즉 1,686원이 추가로 청구되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환율차이 외에도 수수료 구조만으로도 상당한 금액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1,000만 원을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다면 약 25만 원 정도를 수수료로 지불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며, 해외 결제가 잦은 소비자라면 반드시 신경 써야 할 요소입니다.

 

 

해외 결제에 유리한 신용카드 선택 기준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외 결제 특화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체크해야 할 핵심 기준 3가지입니다.

  •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비자, 마스터카드 등의 수수료를 카드사에서 대납해 주는 경우
  • 국내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0.2~0.3%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
  • 환율 우대: 전신환 매도율 기준 환율에 붙는 1% 수수료를 할인 또는 면제해주는 카드

현재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완벽한 카드 상품은 드물지만,

최근에는 일부 프리미엄 카드나 특정 여행자 카드에서 상당 부분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해외 결제와 해외 직구가 잦은 분이라면, 카드 선택에 있어서 단순 연회비보다 수수료 혜택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마무리: 수수료 절약이 곧 절약의 시작

신용카드의 해외 결제 수수료는 한두 번의 결제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누적되거나, 큰 금액의 결제를 자주 하게 된다면 그 차이는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신용카드 해외 결제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을 통해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의 시작입니다.

더 나아가, 해외 결제와 관련된 환율 혜택이나 환급 제도도 꼼꼼히 챙겨본다면 훨씬 유리한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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